오늘은 이력서를 내고 왔어요

저는 이미 데이타임에 일을 하고 있지만 세컨 파트 타임을 찾고 있는 중이에요

PR을 진행하려고 알아보니 Apply fee 만 2,000 달러가 넘어요 ㅠㅠ( 2인분 입니다)


그래서 저녁에 할 수 있는 파트 타임을 알아보고 있는데 그렇게 종류가 많지가 않아요

레스토랑 디시워셔, 청소잡 기타 등등... 당연히 최저임금에 가까운 wage에 몸으로 하는 일들이구요


그러다가 같이 일하시는 분 중에 하우스 렌탈도 같이 하고 계신 분이 있어서 은근 슬쩍 물어봤죠..

"혹시 세컨 파트 타임으로 일 할만한 청소회사 알아?" (물론 영어로...그래서 번역하다보니 반말로 나오네요...ㅋㅋ)


한 회사를 알려줍니다! 앗싸~! 심지어 거래하는 업체고 위치를 자세히 알려주며 자기를 레퍼런스로 써도 좋다고 하네요

착한 캐네디언 같으니라고~!! ㅎㅎ


운 좋게도(?) 일이 없어서 일찍 끝나는 바람에 바로 이력서를 주기로 결심하고 집에 오자마자 이력서를 수정해서 들고 갔네요

문 앞에서 살짝 멈칫거렸지만... 당당하게 걷기~~(나이가 드러나나요?)


사장 이름도 받았기에 당당하게 사람 이름을 불러봐요.. 조심스럽게 불러와주네요 ㅎㅎ

처음에는 레퍼런스 해준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듯 해서 당황했지만 어찌어찌 넘기고..

지금 당장은 뽑는 인원이 없다고 이력서 킵 해놓는다고 이력서 잘 썼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급작스런 영어 대화 전개에 끝내고 나오니 얼굴이 화끈화끈..

이력서 전달하고 사장하고 얘기 했다는 것에 스스로 크게 격려되는 하루 였어요


결론, 

1. 인간관계 정말 중요하다.(그래서 가급적 한인잡보다 캐네디언잡(?)을 구하는 걸 추천해요. 그래야 로컬 정보가 더 많아요)

2. 잡을 구할 때는 담대해지자!(어짜피 이력서 낸다고 돈 내는 거 아니니깐요)


외국에서 지내시는, 특히 잡구하시거나 일하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일단 두드리세요!!!





+ Recent posts